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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환 선교사 선교편지
운영자 2022-04-28 추천 2 댓글 0 조회 453

주안에서 평안을 전하며 몽골 선교지의 상황을 올려드립니다.

 

코로나 펜데믹 상황이 결국 선교지도 그냥 놔두지를 않았네요.

 

교회들이 정부의 감시와 통제속에 그동안 인터넷을 이용한 줌으로 예배와 각종 모임을 이어가다가 한달에 1~2회  정도는 교회에서 모일수없으니 추운 날씨속에도 등산을 핑계로 산으로가서 기도회와 예배를 드리며 지내왔는데 이런 모임도 소수의 젊은사람들만  함께하였고...

달동네(게르촌)  에서는 인터넷이나 와이파이도 없는집이 많아 줌 예배도 못드리는 집이 부지기 수 였습니다.

그래서 사역자들이 일일이 집으로 심방을하며 안부를 묻고 신앙을다독여 주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 상황이 완전히 풀려서 주일 예배로 모이기 시작하였는데 성도들은 아직 불안하여 여배에 극 소수만 참석했습니다. 

주일학교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보내주지 않아 집회가 안되고있습니다.

교회가 속한 게르촌 사람들의 생활은 보기가 너무나 딱한 실정이고 아이들이 걱정입니다. 그래도 집회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한끼의 끼니라도  특히 아이들에게라도 제대로 챙겨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 참고로 울란바타르 한인교회는 코로나 이전에 주일예배인원이 150 명~ 200 명 선이 었는데 현제는20~30  명 정도밖에 출석이 안되고 있는 어려운상황입니다.

몽골에서 사업하시던 한국인들이 사업을 접고 모두 귀국하거나 손을 놓은 상황입니다.

울란바타르 시내에 한국 식당만 약 80여곳이 넘었는데 지금은 10여곳 정도만 겨우 운영되고있는 실정이고 그마저도 중국의 국경이 폐쇠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식자재가 수입이 안되니 식당이 아주 어렵습니다.

환율은 떨어지고 물가는 치솟고 인플레가 아주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풀뿌리 신앙들이 무너질까봐 현지 사역자들이 사력을 다하는 모습에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사랑하는 선교동역자와 후원자님들...

그동안의 기도와 후원이 그래도 선교현장을 지켜내는데 큰 힘이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시련을 통해 더욱 정금같이 단련되어질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현지 사역자들이 굳건히 서게 될것입니다.

 

몽골의 코로나 상황은 정점을 찍고 이제 모든 일상이 빠르게 회복되어질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계속 관심을가지고 기도해주십시요.

감사합니다.

 

몽골에서 허성환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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