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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을 오가는 집회에서
최창수 2010-01-15 추천 0 댓글 1 조회 488
지난 주일 저녁부터 화요일 저녁까지 포항동부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고, 어제(목)저녁부터 오늘 저녁까지는 우리 노회내에 있는 작은교회에서 제직세미나를 인도 중이다. 포항에서는 1500~2000명이 참석을 했고, 정말 은혜가 충만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간 교회에서는 20명정도의 제직들이 참석을 했는데, 그 중에 절반이 노인들이었다. 세미나 내용을 잘 알아듣기나 하는지, 그냥 멍~ 하니 앉아만 계시는지, 웃겨봐도 웃질 않고, 뭘 물어도 대답도 않고, 따라하라고 해도 따라하질 않고... 더욱 힘든 것은 저- 뒷자리에 젊은 여자 집사님(?)이 앉아 계셨는데, 꼭 우리교회 중학생처럼 옆 사람과 얘기를 얼마나 나누는지, 강사를 도와 달라고 부탁을 해도 막무가내였다. 얼마나 힘이들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그 교회 목사님은 이 교인들을 두고 최선을 다해 목회를 하고 계신다는 마음으로 나 스스로를 다잡고,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집에 오니 얼마나 피곤한지 녹초가되어 새벽 3시까지 잠이 오지 않았다.
  나는 생각했다. 우리교회 성도들의 기도가 없으면 이 사역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젊은 사람들이든 노인들이든,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외쳐야 하겠다고...
  오늘 저녁에도 가야 하는데, 벌써 걱정이 된다. 그리고 그 여자집사(?)는 또 올 것인지... 그러나 와야겠지, 그리고 최선을 다해 외쳐야겠지하고 나 스스로 내 마음을 다잡고 기도해 본다.-'주여! 나에게 한 영혼의 소중함을 잊지말게 하시고, 오늘도  새힘을 주옵소서'-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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