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선교 후원자님들께 새해 인사 올립니다.
센베노!!
무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후원자님들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위에 우리 하나님께로 부터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게 임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메케한 이산화탄소의 냄새와 영하 3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 속에서도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저의 몽골사역은 은혜롭게 잘 진행되어 감을 보고드립니다.
지난번 고국 방문 때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과 후원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더욱 사역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임을 다시 한 번
다짐해 봅니다.
22일 몽골 사역지로 귀환하여 아직 성탄의 의미도 모르는 교우들에게 성탄의 의미를 전하며 성탄예배를 드렸습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으로 따뜻한 성탄선물을 한 아름씩 받아들고 기뻐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사역의 보람을 깊이 느끼며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교회가 위치한 동네가 너무나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게르촌 지역이라 추운 겨울 에는 먹을 것과 추위를 견딜 땔감이 절실히 필요한 현실입니다.
때문에 송년주일에도 교회를 찾는 이들에게 밀가루를 한가정당 5kg식 전달하였습니다.
그나마 교회를 찾을 수도 없는 형편의 사람들에게는 다음 주 부터 심방을 통해 그들에게 다가가며 주님의 사랑을 전할 생각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올해는 영농사역의 농장이 위치한 중하라 지역에 영성 센타를 건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선교사님들의 영적 충전과 또 몽골 교우들의 신앙수련의 장으로 세우려고 합니다.
흙벽돌과 온돌로 지어 몽골인들 에게 새로운 주거형태를 보급하여 에너지 문제, 공해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모델 하우스로 지어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하여 영남 신학대학 내의 “아름다운 생명물결 연구소” 박성원 교수님께서 적극후원 하셔서 올 4월에 전남 장성의 황토마을에서 황토 건축전문가 2명이 몽골로 들어오시기로 되어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곳곳에 부족한 종의 사역을 위하여 예비하신 분들을 만나게 해 주시고 또 보내주십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 뿐입니다. 여러분의 기도 후원덕분입니다.
교회의 공간이 너무 비좁아 공간 확보가 시급한 문제입니다.
우선은 리모델링을 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교회 옆의 주택들을 매입하여 대지를 확보하고 건축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더욱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 제가 사역하고 있는 중하라에 스포츠를 통한 청소년 선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길거리 농구대회를 7월중에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미 이를 위하여 농구공과 배구공 20개를 중하라 학교에 기증하였습니다.
올해가 제 몽골 사역 2년째로 접어드는 해입니다.
제사역의 원년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정착이 안정되고 본격적인 선교활동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달 7일부터 언어학원에 등록하여 다닐 계획입니다.
2008년 기도의 제목을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1. 우리 교회 성도들의 신앙성장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2. 영성 센타의 건립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3. 올해 영농사역의 열매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 630 핵타에서 1,200 톤의 콩이 열매를 맺도록....
* 콩 연구소 설립과 연구원인 교수와 국회의원, 군수들이 복음을 영접할 수 있도록.
* 농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주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4. 우리교회의 공간 확보를 위하여...
5. 스포츠를 통한 청소년 선교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6. 저의 몽골어 습득과 저의 가정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특히 유학중인 두 딸을 위하여)
이상 몽골에서 전해 드립니다.
주안에서 모두 영, 육간에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8년 1월 3일 새해 벽두에
몽골에서 허 성환 선교사 드립니다.
댓글0개